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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잡는 해커가 뜬다! ‘화이트 해커’

TECH/IT 트렌드




 

‘해커’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정보를 잃거나 망치게 된다는 부정적 느낌이 지배적일 텐데요. 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의 해커들 또한 존재합니다. 블랙 해커에 맞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해킹을 방어하는 ‘화이트 해커’가 바로 그들인데요. 아직은 조금 생소하지만 왠지 더욱 알고 싶은 화이트 해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해킹hacking’의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볼까요? 해킹이란 다른 사람의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으로 침입해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망치는 것을 말합니다. 1950년대 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동아리 모임에서 처음 사용됐던 ‘해크(hack)’에서 유래된 것인데요.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해킹’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해크는 ‘작업과정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프로그램을 망치거나 범죄의 수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던 것이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침입해 정보를 빼내거나 중요한 파일을 망치는 등의 사건이 생겨 부정적 의미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킹의 시작은 보안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초창기의 해킹은 암호 해독과 관련이 있었는데요. 1918년 독일의 엔지니어 아르투어 세르비우스가 평문 메시지를 암호화된 메시지로 변환하는 타자기 모양의 장치인 ‘에니그마’를 개발했습니다. 은행의 통신보안강화를 위해 개발된 에니그마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는 군사통신보안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강력한 암호 체계를 자랑하던 에니그마는 폴란드의 암호 전문가들이 이를 해독하면서 그 벽이 무너졌고, 이후 기술을 전달받은 영국에서 이 암호 해독 기술을 개발, 이 과정에서 컴퓨터라는 것이 처음 탄생했답니다. 

 

 

<< 에니그마 암호 해독으로 컴퓨터 발명의 시작을 알린 앨런 튜링’ 이야기 보러 가기




 

 

에니그마(Enigma)의 모습. 암호 해독으로 인한 해킹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출처 : www.thehistoryblog.com



컴퓨터가 점차 보편화되고 본격적으로 해킹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80년대입니다. 1970년대 정보통신망이 발달하면서 세력을 키운 해커들이 지하조직을 형성하며 본격적으로 생겨나게 돼요. 이후 1990년대부터 정치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유명 해커 집단이 상대국의 정보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등의 사건을 벌이며 정보전의 핵심 세력으로 해커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웜’이라 불리는 해킹 사고의 발생은 일반인 또한 해킹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고, 해킹의 위험이 점차 사회문제로 떠오르게 되었죠. 2000년대 이후에 들어서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그 피해도 더욱 늘었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그 빈도와 피해 사례는 더욱 커지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타인의 컴퓨터에 침입해 그 속에 축적된 각종 정보를 빼내거나 없애고, 심지어는 정보를 엉뚱한 것으로 바꾸는 등의 피해를 끼치는 사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해커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것은 일명 ‘크래커’라고도 불리는 ‘블랙 해커’의 정의입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개념, ‘화이트 해커’란 어떤 것일까요?

화이트 해커란 컴퓨터와 온라인의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전문가를 뜻합니다. 앞서 본 블랙 해커와 맞서 싸우는 사람인 셈이죠. 순수하게 공부와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사람으로, ‘정보보안 전문가’라고도 부르는데요. 소중한 개인 및 기업의 정보를 해킹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화이트 해커입니다.

해킹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더라도 한 번쯤 그 이름은 들어보았을 법한 단체, ‘어나니머스Amonymous’는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블랙 해커와 화이트 해커의 경계에 있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정부, 종교, 기업 관련 웹사이트를 공격한 해커들이 스스로를 ‘익명’이라는 의미의 ‘어나니머스(Anonymous)’라 지칭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 단체인데요. 사회운동단체를 표방하는 글로벌 해커집단이지만, 이들의 업적을 두고 ‘의적이다’ ‘그렇지 않다’라는 엇갈린 시선이 나오면서 사실상 이들의 존재는 양면성을 띠고 있습니다.



 

 

어나니머스(Anonymous)의 로고. 단체의 익명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이미 너무도 유명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이들 또한 대표적인 화이트 해커라 할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도 초기에는 해커로 활동했고, 학습용 베이직 언어를 MS-DOS 핵심프로그램 언어로 채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할 수 있었죠.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또한 1971년 AT&T 전화망을 해킹,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장치를 제작했습니다. 이런 실력을 갖고 애플을 설립해 현 시대 최고의 IT경영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답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출처 : 위키백과







정보가 곧 힘이 된 시대, 사이버 전쟁에 대한 우려와 각종 정보 손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화이트 해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화이트 해커’로 구성된 사이버 부대를 양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에서도 국정원과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만 200여 명의 화이트 해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3년 방송사와 은행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으며 화이트 해커 양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화이트 해커는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보안 업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화이트 해커의 수도 늘고 있고, 직접 보안 업체를 차리며 실력을 뽐내는 화이트 해커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이트 해커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보안이라는 개념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근하게 알려지면서 긍정적 역할 또한 부각되고 있는데요. 아직은 그 인력이 부족하지만 IT강국인 대한민국답게 최근에는 각 대학에서 정보보안학과 등을 신설하면서 화이트 해커 전문 양성 또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화이트 해커의 개념과 미래, 어떠셨나요? 지금까지 막연하게 부정적으로만 느껴졌던 해킹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허물어지셨나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실력으로 우리의 정보와 보안을 지켜줄 화이트 해커, 이들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SK하이닉스 하이라이트 또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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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개 2016.08.07 14:3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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