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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괜찮은, 아니 혼자라서 더 좋은! 청춘들에게 위로를 주는 추천 도서 3권

TREND/트렌드 Pick!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값지게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가 두렵거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우리는 각종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수많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려 하다가도 이내 피로감을 느끼거나, 때로는 혼자임에 덜컥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늘 관계에 갈증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고독해하는 우리에게 책은 따스한 응원을 보냅니다. “혼자여도 괜찮아. 혼자라서 좋은 게 얼마나 많은데!” 오늘은 책 한 권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책 한 권이 건네는 따스한 위로 


 


 

대한민국은 지금 ‘나 홀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혼자서 먹는 밥)’뿐만 아니라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라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건 낯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가를 중심으로 혼밥은 열에 아홉이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문화가 되었습니다. 편안함과 휴식을 누리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외톨이로 보기 보다는 낭만을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변화된 시각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출판 시장에도 ‘혼자’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삶의 중심이 점점 타인에서 개인으로 옮겨가는 사회적 풍토와 흐름을 같이 합니다. 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혼자서도 시간을 값지게 보내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죠. 무엇이든 과잉인 시대에 무심한 듯 따뜻한 온도로 전하는 위로는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혼자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싶을 때, 책장에서 꺼내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 세 권을 소개합니다.




하나. 혼자만의 시간 활용법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출처 : 네이버북


 

복잡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바쁘고 편하다는 이유로 ‘나 홀로 족’이 많아졌지만, 남의 시선이 신경 쓰여 혼자가 되길 두려워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라고 독려합니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잠시 세상과 거리를 둘 필요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말이죠.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결국 달콤한 꿈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사이토 다카시는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책 한 권에 담아 진솔하게 이야기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바꿔줄 수 없으며, 혼자 있을 때야말로 성장한다고 조언합니다. 


성공의 열쇠는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에 있습니다.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죠. 사이토 다카시는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호흡법,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차분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시간을 능동적으로 소비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삶의 좌표를 설정해줍니다. 책이 밥은 먹여주지 못해도 인생의 나침반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요즘 내가 뭘 하고 사는지, 잘 살고 있는지 고민이라면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 답을 얻어보세요.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된 책 한 권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테니까요. 

 

책 속의 밑줄 하나

“흥미롭게도 재능이 많은 사람일수록 혼자일 때 자신이 이루어야 할 세계에 대해 생각한다. 즉, 혼자만의 시간에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재능의 증거이기도 하다”


For Whom 혼자이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 사람. 하지만 혼자 남으면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멍 때리고 있는 당신!




둘. 세상 모든 외톨이들 모여라! <외톨이 선언> 애널리 루퍼스



▲ 외톨이 선언, 출처 : 네이버북



외톨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사전적 의미로 ‘매인 데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는 홀몸’을 일컫는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는 않나요? 영어권 사회에서도 주로 혼자 지내는 사람을 뜻하는 ‘Loner’라는 단어는 밝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외톨이 선언>이라는 책은 외톨이에 대한 색안경을 벗기고 그들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외톨이는 쫓겨나거나 갇힌 존재가 아니라 ‘홀로 있음을 통해 스스로 고양되는 존재’라고 말이죠. 저자는 외톨이가 선택이 아닌 타고난 성향이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은 본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이들을 사회 부적응자라고 수근대지만, 외톨이들은 매우 정상이라고 호소합니다. 책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제목의 강한 어조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 숨은 외톨이를 찾아나서는 대중문화 및 심리 교양서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외톨이 선언>에는 다양한 주제가 녹아있습니다. 대중문화, 영화, 문학, 종교, 예술 등 한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외톨이에 대해 항변합니다. 홀로 있음을 통해 상당한 성취를 얻은 이들이나 관련 작품을 책에 나열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뭉크, 존 레논, 성 안토니우스, 스파이더맨, 택시 드라이버처럼 다양한 이름과 작품이 열거되죠. 공통점은 하나로 수렴됩니다. 외톨이란 ‘깊이 사고하고 창조할 줄 아는 사람, 반공동체를 지향하는 공동체’라고 말이죠. 유려한 문장에서 느껴지는 맛은 없지만, 통쾌한 조소와 색다른 시선은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내용을 가만히 곱씹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책 속의 밑줄 하나

“누군가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외톨이는 혼자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체로 외톨이들은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사교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다 보면 연료가 바닥난다. 이 부분이 바로 비외톨이들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다.”


For Whom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해서(!) 혼자 있을 때 살아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셋. 개인이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꿈꾼다면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 개인주의자 선언, 출처 : 네이버북



대한민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다소 무모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집단과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문화가 전역에 퍼져있기 때문이죠. <개인주의자 선언>은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고 외칩니다. 르네상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개인주의’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 저자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집단주의적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습니다.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사는 우리에게 날카롭게 경고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다른 주장을 하는 타인과 타협하고 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국사회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불행한 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도피나 회피만은 아니니까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싫은 건 싫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눈치껏 행동하고 튀지 않게 살아가기를 암묵적으로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유머를 적절하게 섞어 무거운 주제를 좀 더 편안하게 그려냅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술 읽혀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죠.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 오해에 대해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있는 <개인주의자 선언>. 기대하지 않았던 위로와 통쾌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책 속의 밑줄 하나

나는 감히 우리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굴레가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생각한다.


For Whom 상대적 박탈감, 낙오에 대한 공포 속에 두려워하는 당신이라면. 개인주의가 두 팔 벌려 환영받는 사회를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지금까지 소개한 세 권의 책은 모두 혼자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또는 혼자여도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다독거리기도 하죠.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두려워진다면 가만히 책을 펼쳐보세요. 책 한 권의 여정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건 타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을 믿으며 매 순간을 충실히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그 시간이 여러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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